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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18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 발표

19-07-25 10:43관리자조회수 : 2,029

「2018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 발표

 

◇ 어린이 예방접종률 생후 12개월 96.8%, 24개월 94.7%, 36개월 90.8%, 72개월 88.3%
◇ 민간의료기관 무료 예방접종, 적기 예방접종 관리로 미국, 영국 등 선진국보다 3~10%p 높은 접종률 유지
◇ 미접종자 관리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정보(데이터) 연계, 지방자치단체 정보 환류(피드백) 등으로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가승인 통계인  ‘2018년 전국 예방접종률 현황’에서 국내 연령별 예방접종률이 생후 12개월(2017년생, 6종 백신, 16회) 96.8%, 생후 24개월(2016년생, 8종 백신, 21회) 94.7%, 생후 36개월(2015년생, 10종 백신, 25~26회) 90.8%, 생후 72개월(2012년생, 7종 백신, 18~20회) 88.3%였으며, 매년 예방접종률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백신별 접종률은 만 1세 이전에 접종하는 결핵(BCG), B형간염(HepB)이나 접종횟수가 적은 수두(Var),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백신의 접종률이 97~98%로 높게 나타났다.

 

 ○ 17개 광역자치단체별 예방접종률의 경우 전 연령대의 접종률이 높은 지역은 울산이었으며, 접종률이 낮은 곳은 서울로 나타났다.

   - 연령시기별 예방접종률은 만 1세 접종률은 94.8~98.3%, 만 2세 93.0%~96.2%, 만 3세 88.9%~92.7%, 만 6세는 85.7~ 90.5%로 나타났다.

 

 ○ 만 1~3세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2017년 대비 0.2~0.6%p 증가하였으며, A형간염(HepA)* 백신 추가로 총 접종 횟수가 2회 증가한 만 3세 완전 접종률도 0.4%p 증가하였다. 

    * 2015년 5월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권장접종시기: 생후 12∼23개월, 1차접종 6개월 후 2차)

 

 ○ 특히, 올해 처음 공표되는 A형간염(HepA)백신의 접종률은 95.3%로 국가예방접종으로 무료지원되기 전의 84.7%*보다 10%p 이상 증가하였으며,

    * 만 3세 어린이 보호자 약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 결과(2014년, 충남대 이석구)

   - 2017년 첫 공표되었던 폐렴구균(PCV)백신의 접종률은 96.8%에서 97.2%로 0.4%p 증가하였다.

 

 ○ 연령대별 접종률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 생후 12개월(16회) 97.5~98.2%, 생후 24개월(21회) 96.5~98.1%, 생후 36개월(25~26회) 93.6~98.1%, 생후 72개월(18~20회) 93.5~96.9%

   - 특히, 생후 72개월의 경우 접종 간격이 일정치 않고 기초접종과 추가 접종의 간격이 긴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백신의 접종률 94.0%, 일본뇌염(JE) 백신 접종률 93.5%로 다른 백신의 평균 접종률 약 96%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통계는 2012년, 2015년~2017년에 출생한 전국 170만 명(행안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을 대상으로, 2019년 6월 30일까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통합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접종기록을 분석한 국가승인 통계(승인번호 제117093호)이다.

 

 ○ 올해는 만 1~3세 아동에서 만 6세까지로 공표대상을 확대*하여 예방접종 기록을 분석하였으며, 2012년생이 만 12세가 되는 2025년에는 만 12세 어린이까지 포함한 예방접종률을 공표할 계획이다.

    * 필수예방접종완료시기가 만 1세, 만 2세, 만 3세, 만 6세, 만 12세이며, 전수등록된 2012년생이 만 6세가 되는 2018년 공표대상에 포함됨

 

□ 생후 36개월 어린이의 예방접종률을 해외 국가(미국, 호주, 영국)와 비교한 결과를 보면,

 

 ○ 우리나라 예방접종률은 평균 97.2%로 외국 예방접종률 대비 평균 3~10%p* 높았으며, 소아마비(IPV), 홍역(MMR)  등 비교대상 6종 백신**에 대한 전체 접종률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 백신별 예방접종률(평균): 한국 97.2%, 미국 86.9%, 호주 94.3%, 영국 93.9%

    **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소아마비(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수두(VAR),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PCV)

 

 ○ 우리나라의 높은 접종률 유지 요인으로는 2014년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백신의 무료접종(보건소, 의료기관 실시*)에 대한 국가지원, 적기접종 알림 및 접종 지연 안내를 위한 보호자 개별 문자(메시지) 발송, 초등학교·중학교 입학 시 접종력 확인 등 접종률 관리 강화 등을 꼽을 수 있다.

    * 무료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앱에서 확인 가능

 

 ○ 우리나라의 예방접종 관리는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외부평가 (Joint External Evaluation, JEE)*’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높은 수준의 예방접종률을 유지하는 잘 확립된 예방접종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아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국제보건규약(IHR) 이행 강화를 위해 국제보건안보구상(GHSA)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개발한 공중보건위기대응 관련 지표로 GHSA 전문가, WHO 사무국, 기타 전문가 집단이 평가 실시

    ** 예방접종은 19개 평가 영역의 48개 분야 중 지속가능 역량(5점 만점) 등급으로 평가됨

 

□ 질병관리본부 김건훈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우리나라 어린이의 높은 예방접종률은 단체생활에 의한 감염병 유행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의 높은 집단면역 보호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 또한,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적기접종 안내 등*의 지속적 노력과 함께 향후 사회보장정보원의 시설아동 현황, 출입국 관리정보 등의 데이터를 연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만 3세 이후 연령대에서 접종률이 낮아지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백신과 일본뇌염(JE) 백신에 대한 적기 접종과 지연접종 안내 강화로 접종률 제고를 위한 관리 강화

   - 특히,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아동에 대한 미접종 사유 분석과 지자체 접종률 관리를 위한 협력 및 정보 환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붙임>

1. 표준예방접종 일정표(2019)

2. 주요 통계 세부내용

 

<출처>

http://www.cdc.go.kr/board.es?mid=a20501000000&bid=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