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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충증(Ascariasis) [제4급 법정감염병]

■ 회충증 자료

 

◾지침

질병관리본부 2018년 표본감시감염병 신고안내[내려받기]

질병관리본부 2014년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 결과분석[내려받기]

질병관리본부 2014 기생충 감염에 의한 숙주면역조절의 중요성[내려받기]

질병관리본부 2011 기생충감염증 표본감시 안내지침[내려받기]

해외유입 및 법정 기생충 질환관리 지침 표준화 [바로가기]

 

◾관련연구및 논문

기생충 감염과 알레르기 질환의 연관성[내려받기]

 

  

 

■ 개요 

 

◾정의

 회충(Ascaris lumbricoides)은 크기가 커 눈에 잘 뜨이고 사람이 농경을 시작하던 선사시대부터 널리 분포했기 때문에 유사 이래 문헌에 나오는 기생충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장내 기생충이다. 원래 돼지의 회충인 Ascaris suum(Goeze, 1782)이 사람에 적응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첫 학명은 Tyson(1683)이 지렁이와 비슷하여 Lumbricus teres라고 명명하였으나 후에 Linnaeus(1758)가 현재의 이름으로 다시 명명하였다. 현재 각종 포유동물에 감염되는 Ascaris 속의 회충으로 15종이 알려져 있다(Crompton et al., 1989).

 

 ◾원인

사람이 자연계의 유일한 종숙주이다. 형태학적으로 성충이나 충란이 돼지회충(A. suum)의 것과 매우 비슷하여 감별이 어렵지만 교차감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외계로 나온 충란이 감염형으로 발육하는데 점토성 토양(clay soil)에서 더 잘 발육한다. 온도나 습도 등의 조건이 잘 맞으면 약 1개월이 소요된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회충이 유행할 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연중 충란양성률은 3월과 9월에 두 번 최고점을 보이고, 그 중에서도 3월 양성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 이 결과로 미루어 충체의 성숙기간을 감안하면 실제 감염은 가을에서 겨울까지 가장 많이 일어난다. 봄과 여름의 주요 매개물은 야채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우리 농촌에서 외계에 있는 회충란이 감염력을 유지하는 기간은 최대한 30개월에 이른다.

 

 

■발생현황

 

◾ 세계현황

- 전세계적으로 약 8억 명의 인구가 감염되어 있다

 

◾ 국내현황

5년 단위 장내기생충 실태조사에서 ‘71년 54.9%, ’76년 41.0%, ‘12년 0.03%로 나타났다. ’13년 표본감시로 신고된 건 수는 10건이였으며, ’14년도에는 8건이 신고되었다.

 

 년도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전국 회충증

 11(2.2)

9(1.8) 

10(2.0) 

8(2.0) 

8(2.7) 

3(1.0) 

 단위: 신고수(기관당신고수)

 

 

 

증상

 

출혈, 염증반응, 호산구증다증 등을 일으키고, 충체를 중심으로 육아종을 형성한다. 그 밖에 영양장애, 복통,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부팽만 등을 볼 수 있고, 위경련에서와 같은 선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수의 충체가 장내에서 뭉쳐 큰 덩어리를 만들면서 장폐쇄증(ileus)을 일으키기도 하고, 담도에서 발견된 회충은 담도폐쇄나 천공으로 외과적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진단

 

대변검사로 특정적인 충란을 검출하여 확진한다. 셀로판후층도말법(Kato-Katz법)이 회충란 검출에 사용되는 가장 우수한 방법이다

 

 

 

치료

 

Albendazole 400 mg/T을 1회 1정 복용하면 만족할 만한 효과가 있다.

 

 

 

예방

 

가장 중요한 매개물이 야채이다. 따라서 야채를 잘 씻어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야채나 토양의 오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인분 비료 시용을 중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다.

 

 

 

신고

 

◾ 신고범위: 환자

◾ 신고시기: 7일 이내 신고

◾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병원체가 확인된 사람

◾ 신고방법: 표본감시기관은 신고서식을 작성하여 질병관리본부로 팩스 또는 웹 등의 방법으로 신고

◾ 표본감시 대상 의료기관 여부 확인: 관할 보건소로 문의.

 

 

 

FAQ

 

◾ Q1. 어떤 사람이 위험합니까?

- 주로 어린이 등 토양을 손으로 만지거나 오염된 지역에서 조리가 덜 된 채소를 먹을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1년에 토양매개성 기생충이 박멸되었다고 하였으나, 최근 아시아나 아프리카 유행지역을 다녀온 사람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Q2. 회충증의 증상이 무엇입니까?

- 대부분 무증상으로 경과되나 많이 감염될 경우 영양장애, 복통, 식욕부진 등의 경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회충유충 이행으로 회충성 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Q3. 어떻게 예방할 수 있습니까?

- 감염자로 진단받은 경우 약국에서 판매하는 구충제를 복용하면 치료가 잘 이루어 집니다. 인분의 위생적 처리로 토양오염을 방지하고, 손 및 채소 씻는 일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관련 정책 및 지원사업

 

◾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자체 보건소와 수행하는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을 통하여 무료진단 및 무료투약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1. Crompton DWT, Nesheim MC, Pawlowski ZS (1989) Ascariasis and Its Prevention and Control. Taylor & Francis, London.

2. Hong ST, Chai JY, Choi MH, Huh S, Rim HJ, Lee SH (2006) A successful experience of soiltransmitted helminth control 

    in the Republic of Korea. Korean Journal of Parasitology 44: 177-185.

3. Seo BS (1990) Epidemiology and control of ascariasis in Korea. Korean Journal of Parasitology 28(Suppl): 49-61.